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4주차 (문단 편집) === 총평 === 양 팀 다 만족스러울 만한 경기력은 아니었고, 실제 매치 역시 풀세트 끝에 T1이 다소 어렵게 연패를 끊어내면서 끝났다. 농심은 한타력 자체는 여전하지만 라인전 체급이 영 부족한 패턴이 지속적으로 이어졌고, T1은 아직까지는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기복이 심했다.[* 1세트 이후 다소 무색무취했던 제우스, 2세트와 3세트에서 정반대였던 페이커, 테디와 구마유시도 제법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래도 두 팀 모두 지난 주에 비하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어서 사전 예상에 비하면 괜찮은 경기였다고 바라보는 시선도 많다. 비록 제우스의 데뷔전 자체는 성공이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아직 1세트를 제외하면 역대급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엔 모자란 감이 많았다. 워낙 칸나의 막장으로 가 버린 폼 때문에 대비되는 편이나, 제우스는 분명 칸나에 비하면 라인전에서는 확실히 안정적이지만 역시 경험 미숙 때문인지 전황 판단에서 실수를 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 특히 이번 상대인 농심의 리치가 라인전에서는 현재 LCK에서 가장 약한 편으로 꼽히는 탑 라이너다 보니 최상위권 한체탑 후보들을 상대로 이 모습을 보여줄지는 미지수이며, 이는 앞으로 계속 경기를 치러가면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다만 이후 POG 인터뷰에서 페이커의 말에 따르면 제우스가 심하게 긴장해서 페이커가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여러 말을 해주었다고 한다. 모든 신인 선수가 그렇다지만 긴장이 덜해진 컨디션일 때의 모습 또한 지켜봐야 할 부분.] 제우스의 오늘 모습은 전체적으로 전임자인 [[박권혁|트할]]과 칸나가 폼이 좋았을 때[* 라인전은 무난하게 가면서 팀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스타일.]와 비슷했는데, 지금 칸나의 폼이 최악 중의 최악이라는 점에서 제우스가 앞으로도 이런 폼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T1 입장에서 일단 급한 숙제 하나는 잠재운 셈이다. 결과적으로 젠지전 이후 폭락하는 주식마냥 매 경기 저점을 갱신하던 T1의 경기력이 눈에 띄게 반등하면서 겨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계속해서 경기마다 3~4명씩 교체하는 걸[* 당장 1세트 기준으로 오늘도 저번 경기와 대비하여 4명이 바뀐 셈이다. 즉 한 명밖에 없는 서포터 케리아를 제외하면 전부 바뀌었다.] 시청자나 관계자들도 좋게 보고 있지 않고[* 대표적으로 선수 시절 롤판에서 처음으로 식스맨 체제를 경험한 [[이현우(게임 해설가)|이현우]] 해설은 10인 로스터는 물론이고 잦은 선수 교체 자체에 극도로 부정적인데, 실제로 식스맨 체제 도입 이후로 CJ 형제팀은 침체되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도 선발 라인업의 교체가 잦은 팀 중에 성공한 팀은 2015 시즌의 SKT 외에는 없었다. 그 SKT조차도 페이커와 [[이지훈(프로게이머)|이지훈]]이 잘 다루는 챔프 및 챔프 폭에서 차이가 있는데, 어차피 페이커나 이지훈 누가 나오더라도 미친듯이 잘 했으니까 교체 출전이 전략적으로 활용될 수 있었다.] 페이커도 10인 로스터에 작게나마 [[https://www.youtube.com/watch?v=ceJNE0EKolg&feature=emb_logo&ab_channel=fomosesports|비판적인 인터뷰를]] 했기에[* 과거부터 T1의 경기를 지켜본 T1과 페이커의 팬들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인터뷰에서 조금이라도 논란의 여지가 있던 이야기들은 일절 하지 않았던 페이커가 저렇게 말을 할 정도면 내부 분위기가 정말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하고 있다.] 슬슬 주전 멤버를 최대한 자리잡고 경기력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다만 이런 얘기가 꾸준히 나옴에도 양대인 감독은 취임 인터뷰에서 서머 시즌 및 롤드컵을 목표로 하고 간다고 하였으므로 스프링 시즌 멤버 기용 방식이 바뀔지, 그리고 바뀌어야 하는지는 물음표가 제기되기도 한다.] 농심은 세트 스코어만 본다면 아쉽게 패배했고, 상당히 부진하던 베이가 조커 카드 세트를 잡고 T1을 휘두르는 등 어느 정도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조목조목 파보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점만 재확인할 수밖에 없는 경기력이었다. 특히 리치의 폼은 개선될 여지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실수가 너무 많아서 선혈포식자가 없으면 생존 자체가 안 되고, 결국 레넥톤이 밴이 되고 아트록스를 쓰기 어려웠던 3세트에서는 그라가스를 다루지 못해 오른을 픽했는데, 이마저도 라인전과 한타 양쪽에서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이며 처참한 모습만 다시 보여주고 말았다. 사실 진짜 문제는 밴픽으로, 그나마 희망이 보이는 바텀 게임을 하기 위해 밀어주는 밴픽을 짜야 하는데 정작 초중반을 안정적으로 넘겨야 하는 상체 라인이 밴픽으로 해결해주지 못하면 자연스레 망할 정도로 부실해서 결국 바텀 게임 밴픽이 꼬이는 아이러니함을 낳았다. 3세트에서는 카이사-세라핀을 일찍 뽑고 칼리스타까지 밴하면서 라인전을 대놓고 밀어줘 봤지만, 돌아오는 결과는 피넛이 해주지 못하면 플레이 메이킹이 안 된다는 결론 뿐이었다. 우디르는 이번 경기로만 3패를 더 적립하며 5승 9패가 되었는데, 우디르를 잘 다루는 표식과 캐니언이 각각 2승씩 한 것을 제외하면 '''1승 9패, 승률 10%'''다.[* 마지막 1승은 T1의 커즈가 만들었고, POG까지 따내기는 했지만 사실상 T1의 바텀이 상대를 완전히 박살낸 게임이라 우디르가 뭔가를 보여줄 것도 없던 경기였다.] 사실상 승률 지표만 보면 마치 2020 서머에 유행한 서폿 판테온마냥 함정 픽을 넘어 트롤 픽이나 다름없어 보일 정도. 결국 우디르를 잘 활용하는 두 팀이 철저하게 우디르를 위한 조합을 구성해서 승리를 거두는 것처럼 우디르에 대한 이해도 없이는 절대 이길 수 없는 픽으로, 각 팀들이 우디르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 경기 직후에 세계적으로 우디르 약팔이를 한 표식이 역대급 캐리로 만장일치 POG를 타내면서, 다른 선수들이 우디르가 메타픽이라는 유행에 편승했을 뿐 애초에 우디르를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선수가 LCK 내에 얼마 없음이 드러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